유콘시스템 전용우대표(첫 번째줄 오른쪽)와 로보트-에어(Robot-Air) 소스 미할리(Sos Mihaly)사장(첫 번째 줄 왼쪽) 및 관계자들이 민수용 드론 헝가리 조립 생산을 위한 MOU 체결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콘시스템은 지난 4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무인기 전시회 '2015 AUVSI(Association Unmanned Vehicle System International)'를 통해 '로보트-에어(Robot-Air)'와 헝가리에서 드론을 조립·생산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유콘시스템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16일 무인항공기 수출계약에 이어 현지 조립생산 MOU를 체결함으로써 헝가리에서 유콘시스템의 드론 조립생산이 시작되면 동유럽지역에 대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우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수출상담이 이루어졌고 그 동안 미주, 중동, 아시아, 유럽 등의 해외 전시회와 다수의 외국군 ‘무인기 구매사업 시험평가'에 참여해 왔다"며 "뿐만 아니라 외국군과 바이어들이 직접 유콘시스템을 찾아와 드론 구매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앞으로 더 많은 수출 성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콘시스템은 지난 2001년 설립된 무인항공기 및 시스템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무인항공기 지상통제장비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는 등 다양한 무인항공기 모델을 개발해 오고 있다. 이후 2011년 퍼스텍이 유콘시스템을 인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