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루저'·'베베' 발표, 아이튠즈 차트 10개국 1위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이 컴백과 함께 국내외 음원차트는 물론 무려 10개국에서 아이튠즈 차트 정상에 오르며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터뜨렸다.
1일 0시에 공개된 빅뱅의 신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는 멜론, 벅스, 엠넷닷컴 등 국내 10개 음원차트를 1, 2위를 올킬했다. 동시에 아이튠스 싱글차트에서도 ‘루저’가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루마니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68위, 캐나다 51위, 영국 81위 등에 랭크됐다. ‘루저’에 이어 '베베’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빅뱅의 뮤직비디오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0시 공개 후 공개 8시간여만에 ‘루저’는 160만뷰, ‘베베’는 140만 뷰를 돌파했다. 두 뮤직비디오 모두 상반된 매력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에서 올로케 촬영된 ‘루저’ 뮤직비디오에서 빅뱅 멤버들은 ‘루저 외톨이 센 척하는 겁쟁이 못된 양아치 거울 속에 넌’이라는 후렴구 가사처럼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청춘을 연기했다. 항상 무대 위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왔던 빅뱅이기에 이번 뮤직비디오에서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오고 있다.
반면 ‘베베’ 뮤직비디오에서는 대중이 바라던 빅뱅의 매력을 세련된 영상미로 구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사랑에 깊게 빠진 남자의 마음을 독특한 멜로디와 가사로 담아낸 노래처럼 뮤직비디오 역시 컬러풀한 영상과 멤버 각자가 가진 개성이 극대화돼 사랑의 판타지를 선보이고 있다. 은유적이면서도 재기 발랄한 영상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년여 만에 컴백한 빅뱅은 이번 신곡을 통해 ‘MADE SERIES’의 시작인 ‘M’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이후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수록되는 싱글 앨범을 공개한다. 또 9월 1일에는 ‘MADE’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빅뱅은 지난달 개최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 미주, 그 외의 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세계 팬들과 만난다.
빅뱅은 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루저'와 '베베' 무대를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