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는 금(金) 현물시장인 KRX금시장의 이번달 일평균 거래량이 10kg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거래금액은 4억2000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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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
황선구 거래소 금시장팀장은 이에 대해 "최근 국내외 금가격 하락에 따라 개인 투자자의 저가매수세가 크게 유입된 것으로 본다"고 풀이했다.
이달 금 가격 평균은 종가기준 1g당 4만2341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보다 1%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참여계좌수가 늘어난 것 역시 거래대금 증가의 이유로 꼽혔다.
매매거래 참여 실적이 있는 계좌수는 시장 개설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3297개를 기록하고 있다. 월별 참여계좌 수 역시 지난달 963개에서 이달 들어 972개까지 늘어나며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투자자의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황 팀장은 "오는 7월 시행되는 협의대량매매와 같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도 개선과 금시장 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금시장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