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어퓨 바나나 핸드크림이 인기다.
브랜드숍 미샤와 어퓨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는 최근 어퓨 바나나 핸드크림이 1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23일 출시 이후 두 달 만이다. 하루 평균 1600개 이상이 팔려나갔다.
어퓨 바나나 핸드크림은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바나나 추출물이 들어 있어 거칠어진 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보습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쉐어버터도 함유됐다. 많은 양을 사용해도 번들거림 없이 부드럽게 펴 발리고 끈적이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이 제품은 특히 바른 후 두 손 가득 퍼지는 향긋한 바나나 향으로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바나나 향이 좋아서 먹고 싶다거나 기분 전환이 된다는 후기가 각종 블로그와 어퓨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
9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화제다. 이 때문에 ‘바나나 우유보다 싼 핸드크림’으로 불리며 꾸준히 판매고가 올라가고 있다.
어퓨 측은 이와 같은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최근 멜론 핸드크림도 출시했다. 멜론 핸드크림은 신선함이 가득한 멜론 추출물과 알래스카 빙하수가 들어있어 시원하고 상쾌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이 제품도 같은 과일 맛의 빙과류 제품과 비교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에이블씨엔씨 김민수 어퓨 팀장은 “두 핸드크림 모두 품질 대비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 번 사용해 본 소비자들이 두 세 개씩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퓨만의 개성을 살린 제품들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