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전제용 선장 <사진=KBS 1TV ‘그대가 꽃’ 제공> |
[뉴스핌=장윤원 기자] 전제용 선장의 감동스토리가 ‘그대가 꽃’에서 공개된다.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는 30년 전, 망망대해 한 가운데에서 표류하던 보트피플(월남 패망 전후, 해로를 통해 베트남을 탈출하던 난민을 가리키는 말)을 구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전제용 선장이 출연한다.
베트남 전쟁 때 한국군이 베트남에 파병됐던 과거를 비롯해 베트남의 공산화로 양국 교민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상황 속, 전제용 선장을 환영하기 위해 진행된 2004년 리셉션 당시의 사건을 털어놓는다.
전제용 선장은 “그 자리는 그리운 사람과 재회를 이루고 서로 경쟁하던 한인들과 베트남인들에겐 우정을 다져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당시의 에피소드에 감동한 베트남 커뮤니티에서는 그를 유엔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난센상’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고.
전제용 선장의 감동스토리가 펼쳐질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은 27일 저녁 7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