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고진영(20·넵스)이 이승현(24·NH투자증권), 안송이(25·KB금융그룹)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공동선두에 나서며 치열한 우승경쟁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25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회 최종라운드가 취소 되는 바람에 2위를 차지했던 고진영은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고진영은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4∼6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에 비해 비거리가 늘어 짧은 클럽으로 홀을 직접 공략하기가 쉬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퍼팅의 달인’으로 통하는 이승현도 이날 날카로은 아이언샷과 정교한 퍼트로 5언더파를 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보아(20·볼빅)는 이날 7언더파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공동 4위에 올라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주 삼천리 투게더 오픈 우승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기권했다.
고진영 [사진=KLPGA 제공] |
이승현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