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올해 2.5% 성장할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24일(현지시각)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BBB+'로 밝히고, 두 나라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피치는 스페인의 경우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페인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2%로 집계되면서 유로존과 독일의 성장률을 모두 웃돌았다.
피치는 올해 스페인 경제가 내수 증가에 힘입어 2.5% 성장할 것이며, 내년에는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에서 각각 0.8%p(포인트), 0.4%p 상향한 수치다.
반면 이탈리아의 경우 최근 경제지표가 둔화되는 등 성장세가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유로화 약세, 유가 하락 등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등급 전망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