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최근 코스닥에 상장한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가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섯다.
큐브의 대표 아티스트 '비스트'의 중국 공연을 시작으로 포미닛, 가수 비 등이 잇따라 중국무대를 두드린다.
회사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비스트의 중국 공연은 비스트가 중국 현지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아 음반발매나 프로모션 등이 전무한 상태서 개최하는 공연"이라며 "비스트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사례"라고 설명했다.
큐브엔터의 대표 걸그룹 '포미닛'도 지난달 중국 최대 음악시상식 'QQ뮤직어워드'에서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무대에서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 중국서 추가로 단독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큐브엔터의 소속 아티스트 비(정지훈)가 주연한 중국 드라마도 방영 예정이어서 노출 확대를 통한 큐브엔터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시너지 방안도 모색 중인 상황이다. 이를 위해 큐브엔터 관계자는 다각도로 중국 현지 대표 업체들과의 업무 협약 체결 협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비스트의 공연은 내달부터 홍콩과 대만에서 약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며비스트는 2015년 약 10회 이상의 중국 현지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큐브엔터 소속 아티스트 비투비는 지난달 25일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번째 오리지널 싱글 '미래(あした)'가 약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일본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 데뷔 반년도 되지 않은 신인으로서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어 고무적이다. 비투비는 4월 말에서 5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큐브엔터 박충민 대표는 "지난 2년간 해외 공연을 전개하지 않아 현재 큐브엔터의 해외 공연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매우 높은 상태"라며 "올해 큐브엔터 이름을 걸고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 이 외에도 미주와 유럽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확대, K-POP의 우수성을 알려 대표 한류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