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와 합병하기로 한 SK C&C에 대해 성장과 배당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김영우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성장의 한계에 우려가 높았던 IT 서비스 부문이 해외 부문 확대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그는 “SK C&C는 2015년 매출 3조원 (YoY +23.7%), 영업이익 3200억원 (YoY +17.8%)의 공격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동사의 실적은 IT서비스 부문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메모리 모듈 사업의 성장으로 놀라운 개선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주식회사의 배당수익과 브랜드 로열티로 창출되던 자금이 SK C&C의 신규 성장동력을 위한 펀딩으로 바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중장기적인 신규성장 동력의 성공을 위한 재무적 기반이 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배당도 유효할 수 있는 적극적이면서도 안정적인 SK그룹의 성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 C&C에 대한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