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페이퍼코리아 주가가 대규모 토지자산 매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페이퍼코리아 주식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대비 141원(14.63%) 오른 1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신문용지, 중질지 등 각종 상업용 제지를 제조하는 회사로 최근 보유하고 있던 대규모 토지에 대한 매각을 시작했다.
이현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군산시와의 협의하에 16만평 규모의 공장부지 용도 변경을 완료했다”며 “해당 용지의 장부가는 약 1584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14일 해당 용지의 일부를 유통업체에 매각했고, 이를 토대로 파악되는 전체 용지의 시세는 대략 6717억원 수준”이라면서 “신규 공장의 이전은 2016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며 해당 용지의 매각은 201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