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부의 경기부양책 의지에 따라 한국은행의 쏠림 경계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일 "지난 주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추가 경기부양 시사 발언으로 채권금리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시장 쏠림을 경계하는 한국은행과 비교할 때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강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위원은 "(최 부총리는)향후 경제지표를 확인한 후 필요하다면 하반기에 추가 부양책을 펴겠다는 원론적인 얘기로 평가 절하하기도 했지만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이 유력하다"면서 "이 경우 금리인하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