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약발없는 금리인하...성장률보다 더 떨어진 '체감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가중성장률, 명목 GDP보다 낮아...서비스업 생산성 악화와 고용의 질 악화 반영

[뉴스핌=김남현 기자] “지난해 하반기에 두 차례에 걸쳐서 0.5%포인트 내린 바 있지만, 추가인하를 통해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좀 더 살릴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3월 12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75%로 인하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한은은 최근 물가보다는 경기회복에 주력하며 기준금리를 줄 곳 인하해왔다. 이같은 의지는 기준금리를 세차례나 인하하기 직전인 지난해 7월 통화정책방향에 ‘성장세 회복을 지원’이라는 문구를 삽입하면서 분명히 했었다. 같은 기간 동안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도 두 번이나 확대해 기존 12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렸다.

다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 회복은 여전히 미약해 보인다. 성장률은 전망치를 내놓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하향조정돼 왔고 체감경기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체감 성장률도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체감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서비스업의 생산성 악화와 좋은 일자리와 동떨어지고 있는 고용의 질 문제가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제공=한국은행>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성장의 고용유발효과를 나타내는 고용가중성장률이 올해 3.0%(전년동기대비)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올 GDP 성장률 전망치 3.1%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고용가중성장률이란 산업별 성장률을 그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취업자수 비중으로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성장률을 말한다. 한은이 실물경기와 체감경기간 차이의 원인을 분석키 위해 2013년 도입한 개념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해 전망치를 처음으로 내놓으면서 고용가중성장률과 GDP 성장률을 각각 3.8%와 3.9%로 전망했었다. 올 1월 전망에서는 각각 3.5%와 3.4%로 예측, 고용가중성장률이 0.1%포인트차로 앞설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고용가중성장률은 2010년 GDP 성장률보다 1.1%포인트까지 낮아졌다가 2013년 격차를 해소(각각 2.90%)하기도 했었다. 이후 지난해 실적에 이어 올 전망치까지 다시 0.1%포인트 차로 떨어진 것이다.

◆ 부진한 서비스업에 낮아지는 고용의 질

이같은 상황은 우선 경제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부문 생산성 하락이 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은은 올해 산업별 성장률로 제조업은 3.8%, 서비스업은 3.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 4.2%와 3.9%에서 하향 조정된 것으로, 특히 서비스업 부문이 0.7%포인트나 떨어져 제조업(0.4%포인트) 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한은 관계자는 “취업자수가 많은 서비스업부문 생산성이 생각보다 좋지 않으면서 고용가중성장률이 GDP 성장률을 밑도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통계청>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지 못한 점도 문제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통계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33만8000명 증가에 그치며 지난 2013년 5월 26만5000명 증가 이후 22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퇴직 후 임시직 위주로 재취업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60세 이상 취업자수는 21만명 늘어 지난해 11월 22만1000명 증가 이후 넉달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또 지난달 시간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수가 50만5000명을 기록해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5월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간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란 취업자 중에서 실제취업시간이 주중 36시간미만이면서, 추가취업을 희망하고 추가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말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임시직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 60대 이상 고용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장년 이상 인구 증가 등도 같이 봐야할 부문”이라면서도 “시간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수가 늘고 있다는 점은 고용의 질과도 연관성이 있을수 있다”고 말했다.

앞선 한은 관계자도 “장년층 취업 업종이 통상 생산성이 높지 않다. 고용의 질 악화도 고용가중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