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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 물가시대'에 서울시, 지하철요금 25% 인상 추진

기사입력 : 2015년04월16일 14:15

최종수정 : 2015년04월16일 15:29

버스요금은 14.3% 인상 추진... '대중교음 요금조정 의견청취안' 의회 제출

[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시가 이르면 오는 6월말 지하철 요금과 버스요금을 각각 24.8%, 14.3% 올리는 안을 추진한다.

서울시안대로 될 경우 지하철 요금은 현행 1050원에서 1300원으로 250원, 버스는 1050원에서 12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그대로 유지되고 조조할인제가 도입된다.

16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요금조정 의견청취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6월말 요금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본회의 통과후 버스정책시민위원회·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요금조정 폭과 시행시기를 결정한다. 시는 오늘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제공=서울시>
시는 현행 대중교통 요금이 타 지자체나 해외와 비교해 낮은 수준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 1050원은 부산(1200원), 대구·대전·광주(1100원)보다 낮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경제여건을 고려해 동결했다. 단 어린이 현금 할증이 폐지돼 교통카드 요금과 동일해진다. 청소년은 현금에 한해 성인요금을 적용받는다.

시에 따르면 안전·서비스 개선, 운영기관 원가보전과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현실적으로 지하철 508원, 간·지선버스 296원의 인상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현재 74% 수준인 원가보전율(운송 원가 대비 요금 수준)을 85% 수준으로 개선하는 수준에서 조정폭을 정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운송업계 자구노력과 시 재정을 투입해 개선할 계획이다.

<자료제공=서울시>
또한 조조할인제가 도입된다. 오전 6시 30분 이전에 대중교통 카드를 태그한 승객은 기본요금의 20%를 할인받는다. 이른 시간에 출근하는 시민 요금 부담을 덜고 출근시간대 승객을 분산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오전 6시에 승차하면 지하철은 1040원, 버스는 960원으로 지금(1050원)보다 저렴해진다. 우선 수도권 지하철과 서울 버스, 경기 광역버스에 시행되며 경기·인천 시내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시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조정을 미뤄왔으나 안전과 서비스 분야 재투자를 위해 억제만이 해답이 아니기에 조정을 추진한다”며 “서울 지하철과 버스가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갖추도록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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