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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강은탁이 엘리베이터에서 갑자기 실신했다.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최준배)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느닷없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장화엄(강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엄과 백야는 이별 전, 화엄의 생일까지 화엄이 하고 싶은 일들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빌딩의 스카이라운지에 밥을 먹으러 갔다.
화엄과 백야는 다정히 엘리베이터를 탄 후 24층을 눌렀다. 그런데 밑을 보던 화엄이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고 쓰러졌다. 백야는 안절부절못하며 화엄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는 어떠한 미동도 없었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 화엄은 자신이 50살이 되면 알프스 여행을 쏘겠다고 하는 백야에게 “40살로 낮춰 달라. 그 전에 자기가 죽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하며 불길한 앞날을 암시했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전작 ‘오로라공주’에서 10여 명에 가까운 배우들은 물론 반려견까지 죽게 하며 ‘임성한의 데스노트’라는 말을 만들었다.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와 결혼을 올렸던 조나단(김민수)을 사망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