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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3월 글로벌자금, 미국에서 유럽으로 'GO'

기사입력 : 2015년04월10일 10:10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11:44

유럽 기업 실적 '회복' vs 미국 '소프트패치' 우려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4월 9일 오전 9시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뉴스핌=배효진 기자] 3월 글로벌 자금시장에서는 미국 자금의 서유럽 상륙이 본격화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QE)와 유로화 약세에 유럽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이달 초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서유럽 주식시장으로 201억91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고 전했다. 직전월인 191억6800만달러 순유입에서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에 이어 유로존 주요국들의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유럽 증시가 랠리를 펼친 점이 자금 쏠림을 가속화하는 배경이다.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의 집계 결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PMI(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확정치는 52.2로 10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존 경제 대국인 독일의 3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8로 잠정치 52.4를 웃돌았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역시 각각 53.3, 54.3을 기록해 경기확장 기준선인 50을 넘었다.

대규모 자산매입과 유로화 약세로 유로존 수출이 대폭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유로화는 지난달 13일 달러화 대비 1.0493까지 떨어지는 등 크게 약세를 보였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 약세가 수출 시장에서 유로존의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유로존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유로 약세에 유럽 기업 '훨훨' vs 북미 기업 '저조'

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기 호조에 BMW와 로레알 등 유로존 주요 기업들의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 주가는 최근 3달새 무려 33.92% 급등하며 같은 기간 22.04% 오른 독일 DAX 지수를 앞질렀다.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 역시 23.97% 뛰며 같은 기간 프랑스 CAC 40 지수 상승률 18.75%를 상회했다.

서프리트 반 JP모간자산운용 소매판매부문 이사는 "ECB의 QE 효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줄고 가계와 기업의 신용 수요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유럽 기업들도 과거에 비해 개선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들은 유럽에 이어 최근 강한 랠리를 펼치는 일본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기업들의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는 일본의 투자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일본 기업들은 최근 잇단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임금인상과 배당금 확대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분석 결과, 일본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2014회계연도 주주환원 금액은 13조엔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은 달러화 강세 여파로 '소프트패치'(경기회복기의 일시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주식자금 유입과 유출이 반복되고 있다.

북미지역의 3월 순유출 금액은 38억2400만달러로 집계됐다. 3월 셋째 주 149억3600만달러가 대거 유입됐지만 넷째 주 들어 110억7100만달러의 자금이 빠지면서 한 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달러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가 역풍을 맞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7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기준 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잠정치 2.6%는 물론 시장 전망치 2.4%를 하회하는 성적이다.

전문가들은 강달러와 국제 유가하락 여파로 가계와 기업들이 지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 속속 올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나섰다.

JP모간체이스는 올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1.0%로 낮췄다. 모간스탠리도 1.2%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강달러로 인한 심각한 역풍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래리 핑크 블랙록 CEO(최고경영자)는 "달러 강세 파급력이 수출 부문의 즉각적인 피해는 물론 더 큰 부분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달러강세가 기업의 신뢰도를 낮춰 CEO들의 투자 결정이나 미국 내 성장 계획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 3월까지 9개월 간 25% 가량 뛰었다. 지난달 13일에는 100.33을 기록해 12년래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다만 3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돈 점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12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6월은 물론 9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릭 머클러 리버티뷰 캐피탈매니지먼트 투자부문 대표는 "고용지표에 대한 해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이 빠른 시일 내에 단행되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IB "아시아 신흥국 선별적 투자 필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아시아 증시 중 인도를 유망한 투자처로 꼽으면서도 선별적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JP모간은 "선진국 대비 저렴해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 경제성장률 하락과 미국 금리인상 등 투자 제한 요인이 다수"라며 "신흥국 내에서도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3월 신흥국 주식자금은 첫째주를 제외하고 3주 연속 순유출을 나타내 총 86억5100만달러의 자금이 흘러나갔다.

아시아는 지난달 3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유출폭을 확대했다. 지난달 아시아 신흥국에선 51억68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인도네시아는 첫째 주를 제외하고 모두 순유출을 기록, 총 2억8400만달러의 자금이 빠졌다.

반면 한국과 인도는 한달 내내 꾸준한 유입세를 보이며 총 29억100만달러, 23억7500만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인도는 단기적 경제부양과 장기적 구조개혁 균형을 맞춘 예산안을 성공적으로 타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은행 바클레이스는 "예산안 타결로 인한 인플레이션 하락과 경상수지 개선, 재정적자 감소 등 긍정적 요인이 인도 증시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인플레 목표치를 설정하는 등 탁월한 대응으로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난드크마르 수르티 JP모간자산운용 뭄바이 CEO는 "라잔 총재가 진두지휘하는 RBI는 투자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며 "인도 증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도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37%로 1월 8.60%에서 크게 하락했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에 선진국 자금 유입이 지속된 반면, 신흥국 채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 순유출이 확대됐다.

선진국 채권시장으로는 지난달 215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기관투자자들의 중장기채 매입에 힘입어 선진국 채권자금은 1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미국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달러 강세로 금리인상 시기가 불명확해진 점이 중장기채 수요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클레이스는 "달러강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중기 성장 전망치를 낮춰 잡은 반면, 유로화 약세와 ECB의 QE로 유로존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신흥국 채권시장에서는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지난달 2억63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3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해 한달 동안 16억3100만달러의 자금이 빠졌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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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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