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은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지난해 이어 올해 대폭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분석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생앨엔에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배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작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작년 6월 이후 주가가 15배 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향후 매분기 실적 고성장이 확인됨에 따라 주가의 추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1%, 206% 늘어난 2415억원, 67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산성앨엔에스의 중국 내 높은 인지도는 작년 하반기 이후 타오바오(중국 1위 C2C 온라인몰) 마스크팩 부문 판매 순위에서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어 가능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작년말 티몰(중국2위 B2C온라인몰)입점에 이어 지난 2월 쥐메이(중국3위 B2C온라인몰)에도 입점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 우려됐던 공급 차질 이슈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에센스 제조를 제외한 기타 공정의 외주 위탁 생산으로 공급 차질 이슈가 해결됐다"며 "단일 제품(마스크팩)에 의존한 매출 성장은 할인 요인이지만 기초화장품 비중 확대로 우려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