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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A주전략] (2) 재벌총수들 헬스케어 묻지마 투자공세 왜?

기사입력 : 2015년04월08일 09:35

최종수정 : 2015년04월08일 09:35

대기업 관련분야 M&A 지분확보 경쟁 치열

[편집자주] 이 기사는 4월 7일 오후 4시 3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대기업 총수들이 앞다퉈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외국 투자 자본도 '헬스케어' 종목을 집중 매수하는 등 중국의 보건 의료 시장에 국내외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IT 대기업 텐센트의 마화텅(馬化騰) CEO와 부동산 개발 대기업인 바이스다(百仕達)의 어우야핑(歐亞平) 대표가 훙신항유한공사(鴻信行有限公司)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투자는 텐센트 마화텅 CEO와 바이스다의 어유야핑 대표가 각각 개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어드배스데이터서비스와 캬오펑유한공사가 훙신항유한공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훙신항유공사는 중국의 제약회사인 젠캉위안(건강원, 健康元, 600380.SH)의 2대 주주여서 바이스다와 텐센트의 투자가 의료 분야 진출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은 마화텅 CEO가 젠캉위안에 투자하게 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주바오궈(朱保國) 젠캉위안 대표와 마화텅 CEO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젠캉위안이 최근 온라인 진료 어플레이션을 출시해 텐센트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 등이 마화텅 CEO가 젠캉위안에 투자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마화텅 CEO의 젠캉위안 투자로 텐센트의 모바일 헬스케어 진출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재계와 일반 투자자가 모두 주목하는 분야다. 올해 3월 열린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에 참여한 많은 대기업 총수가 모바일 헬스케어 발전을 촉진하는 방안을 내놓거나 정부의 정책지원을 촉구했다.

리옌훙(李彦宏) 바이두(百度) CEO는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전국 병의원의 예약 시스템을 통일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리 CEO는 인터넷과 의료 서비스의 접목이 국민의 병원진료 편의성을 높이고, 중국 의료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을 촉진한다고 주장했다.

마화텅 텐센트 CEO 역시 의료·보건 등 민생 개선과 밀접한 분야의 모바일 인터넷 활용 촉진을 역설했고, 궈광창(郭廣昌) 포선그룹(復星集團) 회장은 의료보험 등 의료비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중국 정부도 의료 서비스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에 분주하다. 중국은 3월 말 '전국의료위생서비스 계획 요강(2015~2020년)'을 발표하고, 앞으로 5년 안에 모바일 인터넷, 사물 인터넷, 착용형 기기 등 기술을 활용해 중국의 의료 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자본가의 관심, 시장의 수요 확대,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증시에서도 의료·의약 테마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들어 A주에서 의료·제약·의료기기 등 업종의 주가는 30%가 넘게 올랐다.

외자도 헬스케어 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주식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외자의 A주 투자 규모가 늘고 있는 가운데, 3월들어 의료기기 제조와 프로그램 연구개발 기업인 바이오라이트(寶萊特, 300246.SZ)에 QFII(적격외국 기관투자자)의 투자가 집중됐다. 바이오라이트는 헬스케어 테마주로 꼽히며 3월들어 주가가 63.23%가 올랐다.

헬스케어 테마주들은 대부분 최근 1년간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기업에서 모바일 의료분야로 전환한 이화젠캉(宜華健康, 000150.SZ)은 구조조정의 시의성과 전환업종이 화제성이 더해져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552.7%가 올랐다. 푸루이의료(福瑞股份, 300049.SZ), 하이훙홀딩스(海虹控股, 000503.SZ), 위닝소프트(衛寧軟件,300253.SZ),둥화롼젠(東華軟件,600718.SH), 윈성스예(運盛實業,600767.SH) 등 종목도 1년 동안 주가가 100% 이상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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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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