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차스닥기업 실적 급호전, 주가 고공비행

기사입력 : 2015년04월06일 11:21

최종수정 : 2015년04월06일 11:21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 상장사들 중 70%가 넘는 업체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차스닥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증가세가 A증시 메인보드 상장사를 월등히 초월한다고 전했다. 또 차스닥 상장사의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이 92배에 이른다면서 시장 과열을 우려했다.

<출처=왕이재경(網易財經)>
지난 2일까지 226개 차스닥 상장사가 1분기 실적 예상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158개 상장사가 실적이 증가했거나 실적 증가세를 유지 혹은 적자를 흑자구조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31개 상장사는 전년대비 실적 증가율이 100%를 넘는 것으로 예상된다.

차스닥 상장사 중 1분기 실적이 가장 우수한 상장사로는 기계 및 전력 설비 업체인 진룽지뎬(金龍機電 300032)이 꼽힌다. 이 업체의 1분기 순이익은 1억~1억1000만 위안(약 176억~1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40.10%~5884.1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밍자커지(明家科技 300242), 헝순중성(恆順眾昇 300208), 퉁화순(同花順 300033) 등 업체가 전년 동기대비 10배가 넘는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순이익이 1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에는 애플 테마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란쓰커지(藍思科技 300433), 차스닥 1호 영화 상장사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 300027), 건강식품 제조업체 탕천베이젠(湯臣倍健 300146), 의료기계 업체 러푸메디컬(樂普醫療),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왕쑤커지(網宿科技), 전기설비 업체 후이촨기술(匯川技術), 진룽지뎬 등 7개사가 있다.

한편 최근 차스닥이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거품 붕괴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기준, 차스닥 평균 PER은 92배로, 미국 나스닥이 최고 활황을 보였을 당시의 PER을 월등히 뛰어넘고 있다. 2000년 3월 나스닥이 5132포인트로 최고점을 찍었을 당시, 평균 PER은 80배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