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해외 마케팅 강화 전략의 핵심"
[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 세일즈를 위해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세일즈에 나선다.
거래소는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다양한 니즈(needs)와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 등 3개 아시아 금융허브에 위치한 50개 핵심 기관투자자 및 투자자협회를 직접 방문해 릴레이 '일대일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거래소는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홍콩 순으로 현지 투자자들을 만나게 된다. 호주 시드니에서 바이사이드(buy-side)투자자와 11건의 면담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19건, 홍콩 20건 등 오는 24일 까지 11일 동안 총 50건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배용 거래소 해외마케팅팀장은 "이번 세일즈 활동을 통해 최근 침체된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해외투자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회복시키기 위한 마케팅 강화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해외 핵심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Derivatives Day' 개최, 해외 선물·옵션 엑스포 개최 시 업계와 공동 세일즈 활동 실시 등 한국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및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