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세계은행그룹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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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마스 아리소이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조달담당 매니저가 세계은행 프로젝트 사이클과 입찰 절차·정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
국내기업과 공공기관, 정부부처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한국과 세계은행간 협력관계 강화 차원에서 세계은행(World Bank)이 펼치고 있는 해외사업에 한국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국내기업이 세계은행 발주 사업에 참여할 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IFC, MIGA와의 협력방안이 안내됐고 두 번째 세션에선 세계은행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업 기회와 입찰 정보가 다뤄졌다.
데런 도킨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세계은행은 현재 전세계 142개국에서 1770억달러에 달하는 1708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보건, 교육 분야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년새 한국 기업들의 세계은행 사업 수주 계약건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임성혁 수은 부행장은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에게 세계은행 입찰시장에 대한 정보제공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