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사 미니특공대'도 뮤지컬로 재탄생…뽀로로·타요 이어 흥행 예감
[뉴스핌=정경환 기자] ‘뽀로로’, ‘타요’, ‘티키톡’ 등의 콘텐츠를 어린이 뮤지컬로 개발하며 흥행을 이어온 EM미디어에서 새로운 차기작 두 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유진기업은 자회사 EM미디어가 오는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어린이 뮤지컬 '그라미의 서커스 쇼'를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라미의 서커스 쇼'는 뽀로로와 타요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스튜디오 게일의 차기작으로, 기획단계부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애니메이션을 캐릭터 서커스 공연으로 만드는 새로운 장르 개척이기 때문이다.
공중후프(aerial hoop), 에어리얼 실크(aerial silk), 트램폴린(Trampauline), 루시어휠(Roué Cyr Wheel), 슬랙라인(Slack line), 포이댄스(poi dance)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사를 줄이고, 몸으로 표현하는 섬세하고 역동적인 공연을 위해 난타, 점프, 비밥 등 국내 넌버벌 뮤지컬을 만들어 온 홍상진 감독이 연출로 합류했다.
또한,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박성광이 코미디 닥터로 합류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웃음코드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아울러 EM미디어는 EBS 어린이 애니메이션 1위,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어린이채널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를 어린이 액션 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인다.
'트랜스웨폰(특공 무기)'을 훔쳐간 악당을 물리치고 혼란에 빠진 블루벨 마을을 구하는 미니특공대의 흥미진진한 활약상을 담은 이번 뮤지컬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를 원작으로 기존 어린이 공연과는 차별화된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흥미 넘치는 무대를 위해 뮤지컬 ‘그날들’, ‘카르멘’ 등에서 호흡을 맞춘 신선호 안무감독과 서정호 무술감독이 연출에 합류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그라미의 서커스 쇼'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티켓은 인터파크, 클립서비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