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1분기 미국 소비경기는 부진하지만 2분기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1일 "2월 개인소득은 시장예상치(0.3%)를 상회한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5개월 연속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팀장은 "같은 기간 2월 개인저축률도 0.3%p 상승한 5.8%를 기록하며 2012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며 "저축률 상승은 소비성향 하락 의미에서 당장은 소비 부진을 초래하지만 경제 심리가 개선되면 미래의 소비 확대 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월 개인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에너지지출 비중이 4.4%를 기록하며 전월비 0.1%p 상승했지만 여전히 2003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소비지출 여력이 강건함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