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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성기의 HE`STORY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명필름 제공] |
[뉴스핌=장주연 기자] ‘캐릭터 만물상’ 배우 안성기의 히스토리 영상 전격 공개했다.
내달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화장’(제공·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이 배우 안성기의 연기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성기 히스토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장’ 안성기 히스토리 영상은 그의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빼곡히 담아냈다. 128편의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자료가 남아 있지 않거나 포스터 정도의 이미지만 남아있는 작품들을 포함해 무려 16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그는 명실공히 한국 대표배우.
안성기는 그간 대종상,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의 수상 경력은 물론, ‘만다라’ ‘안개마을’ ‘깊고 푸른 밤’ ‘겨울 나그네’ ‘하얀 전쟁’ ‘투캅스’ ‘축제’ ‘미술관 옆 동물원’ ‘취화선’ ‘실미도’ ‘라디오 스타’를 비롯해 수없이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캐릭터 만물상’으로 한국 영화사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
임권택 감독과 8번째로 함께한 ‘화장’에서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죽음과 젊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년 남성의 내면을 섬세히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오상무라는 역할로 중년 남성의 대표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동시에 중후한 매력과 절제된 섹시함까지 발산하며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파격적인 열연과 반전 연기를 선보인 것.
안성기에 대해 임권택 감독은 “삶이 그대로 연기에 고스란히 투영되는 배우”라 칭했으며 이 외에도 “색깔을 입히기가 참 좋은 무채색의 배우”(배창호 감독), “카메라를 잡으면 그 자체로 그림이 된다”(이명세 감독), “그의 연기는 삶이 우러나고 표정으로 세월이 표현된다”(이준익 감독), “이 시대 우리에게 최고의 스타이며 최고의 연기자”(정지영 감독) 등 대한민국 대표 감독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임권택 감독의 신작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안성기 외에도 김규리, 김호정 등이 최고의 열연을 선보이며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과 공감, 시대와 소통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프로덕션으로 격조 있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는 4월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