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와 이서진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진행된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여행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최지우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진행된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와 열흘간의 그리스 여행에서 짐꾼 이서진과 마찰음이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최지우는 ‘꽃보다 할배’의 '원조 짐꾼' 이서진에 대해 “생활비를 안준다. 처음부터 저한테 과소비가 심하다고 구박해서 서러웠다”며 “사실 예산에 제 몫(숙박비, 식비)도 있는데 주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서진은 “최지우는 거의 단점이 없을 정도로 장점이 많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배낭여행이라 돈이 빠듯했다. 제가 돈을 책임지고 예산을 짜는 총무이기 때문에 최지우 씨가 쓰는 돈을 제한한 것”이라며 “최지우 씨는 여자라서 따로 방을 잡아야 해서 숙박비가 배로 들었다. 그런데도 자꾸 좋은 숙소를 원해 계속해서 돈을 아끼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최지우는 “이런 부분을 이 자리에서 일일이 설명해드릴 수가 없다. 정말 과소비였는지는 방송을 통해 보면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색한 표정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지우와 이서진 [사진=CJ E&M] |
이번 ‘꽃보다 할배’는 유럽, 대만, 스페인에 이어 4번째 여행지 두바이와 그리스로 떠난다. ‘꽃보다 할배’의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원조 짐꾼 이서진과 새로운 짐꾼 최지우가 합세해 좌충우돌 여행기를 그릴 예정이다.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편은 ‘삼시 세끼 어촌편’으로 케이블 최고 시청률을 쓴 나영석PD와 박희연PD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4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