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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 고가 취미 혼수 한 개는 꼭 산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24일 15: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신혼 살림 장만 시 취미생활을 위해 남성은 홈시어터와 게임기 등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여성은 오븐과 커피머신 등 주방기기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옥션(www.auction.co.kr)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예비 신혼 및 결혼 1년 이하 신혼부부 회원 714명(남 363, 여 351)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8%가 취미생활을 위해 1개 이상의 혼수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미용품 평균 구매 비용은 118만원으로 조사됐다. 

먼저, “결혼 시 개인취미를 위해 구매하는 용품은?”이란 질문에 남성은 가장 많은 40.3%가 홈시어터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이어 콘솔게임기와 게임팩 등 게임 상품이 30.6%, 러닝머신과 안마의자 등 건강 관리 용품은 27.4%였다. 또한, 최근 요리하는 남성이 늘면서 커피머신과 티포트 등 음료 메이커(25.8%), 오븐과 홈베이킹 등 제과/제빵 기기 (19.4%) 등도 선호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오디오 14.5%, 재봉틀 등 의류 DIY 용품 6.5%, 기타 1.6% 등이 있었다.

여성들은 식생활에 집중됐다. 절반에 가까운 48.3%가 오븐과 믹서, 홈베이킹 등 제과/제빵 기기를 구매하고 있었다. 또한, 커피머신과 티포트 등 음료 메이커는 36.2%가 찾았고, 이어 홈시어터 17.2%, 게임기기 15.5%, 의류 DIY 용품 13.8%, 건강 관리 용품 12.1%, 오디오 10.3%, 기타 1.7% 순이었다.

취미용품은 1인 평균 1.6개를 구매하고, 평균 구매 비용은 118만원이었다. 셋 중 한 명(35.1%)은 100만원 이상 지출하였고, 300만원 이상도 13.7%에 달했다. 300만원 이상 구매 품목에는 홈시어터와 러닝머신, 안마의자 등이 주로 포함됐다.

남성과 여성은 신혼집 살림 준비에 있어서도 차이가 났다. 가장 공을 들이는 공간을 묻는 질문에 남성의 49.3%는 거실이라 답했으나 여성은 40.3%가 침실이라 답했다. 남성은 거실 다음으로 침실(30.4%), 주방(11.6%), 서재(4.3%), 드레스룸(2.9%), 기타(1.4%)로 답했고, 여성은 주방이 27.4%로 2위였으며, 거실(25.8%), 드레스룸(3.3%), 기타(3.2%, 욕실 등), 서재(1.6%)의 순이었다.

24일에는 TV와 모니터를 특가 판매하며, ‘삼성 55인치 스마트 LED TV’를 199만9000원에 무료 배송으로 판매한다. 25일에는 옥션 베스트셀러 ‘LG 양문형 냉장고 817L’(110만9000원) 등의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이 준비됐고, 26일에는 ‘LG LAS750M 4.1채널 사운드바’(59만9000원) 등의 음향기기와 카메라를 선보인다.

27일에는 황사철을 대비해 ‘위니아 에어워셔’(49만9000원) 등의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이 준비됐다. 이후에도 노트북과 침대, 청소기, 소파 등 혼수를 매일 특가로 판매하며, 더불어 게이밍 노트북, 에스프레소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등 취미생활용 혼수도 할인판매한다.

옥션 지경민 온사이트마케팅 부장은 “최근 젊은층에서 ‘작은 결혼식’ 등 예식과 혼수를 축소하는 실속 결혼식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대형가전 등의 살림 규모를 줄이는 대신 개인 취미활동을 위한 혼수를 구비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옥션은 웨딩 시즌을 맞아 12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와 할인쿠폰 제공 등을 통해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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