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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패션디자이너 지망생에게 진로 체험 제공

기사입력 : 2015년03월23일 14: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막연히 꿈만 꿔왔는데 디자이너 특강도 듣고 직접 옷과 신발을 제작해보는 경험을 통해 진로 선택에 확신을 얻었어요” (김지훈, 원미고 1학년)

지난 21일~22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꿈키움 패션위크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이 디자이너의 꿈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운영하는 청소년 교육 후원 프로그램인 CJ도너스캠프는 지난 3월 21~22일 이틀간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전국의 공부방 중·고생 100여명을 초청해 디자이너 체험 실습 특강인 ‘꿈키움 패션위크’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패션 산업에 관심은 있으나 진로 선택의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패션 기획에서 디자인, 제작, 발표까지 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에서 국내 톱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석태씨가 청소년들에게 ‘패션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진 장점은 물론 단점까지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직업 정신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실습에서 학생들은 에코백과 신발, 티셔츠, 열쇠고리 등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며 디자인 실무를 체험했다. 특히 자신이 만든 패션 제품을 직접 런웨이 워킹을 통해 선보이는 과정을 통해 디자인의 즐거움과 진로 선택의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가졌다.

이번 특강에는 CJ도너스캠프의 청소년 후원 프로그램에 7년째 동참하고 있는 명품 패션 브랜드 토즈(TOD’S) 코리아의 주세페 카발로 (Giuseppe Cavallo) 지사장이 직접 참가해 학생들의 패션쇼를 감상했다. 주세페 카발로 지사장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놀라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학생들의 실력에 감동받았다”며 미래의 패션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CJ그룹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이 집중된 문화 산업 분야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문화적 소양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그룹의 사회공헌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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