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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주도권'…파죽지세 SK하이닉스 vs 반전 모색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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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엔비디아 HBM3 테스트 통과 뜬소문에 주가 출렁
그룹 역량 결집해 HBM 투자 나서는 하이닉스...주도권 굳히기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가 파죽지세다. SK그룹 차원에서 HBM 투자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서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3E의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를 두고 뜬 소문만 이어지며 반전의 키를 잡지 못 하고 있다.

4일 한 언론매체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 퀄테스트(품질검증)에서 승인을 얻어 이후 공급을 위한 협상 작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보도 내용에 대해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SK하이닉스 'HBM3E' [사진=SK하이닉스]

이 같은 반박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출렁이며 오후 2시 2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보다 3.06% 오른 8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삼성전자 HBM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에 대해 시장 관심이 쏠려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움직이기도 하다.

지난해 AI 시대 개막과 함께 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HBM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삼성전자는 HBM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뺏긴 이후 반전의 기회를 여전히 잡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고 하는 제품은 현재 엔비디아 제품 납품을 두고 품질검증 절차를 밟고 있는 HBM3E다.

HBM 제품은 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E), 4세대(HBM3), 5세대(MBM3E)로 이어진다. HBM3E의 경우 HBM3에서 확장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4세대인 HBM3를 이미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한데 이어 지난 3월엔 HBM3E 8단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여전히 HBM3E로 엔비디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은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2024'에서 기조연설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엔비디아에서 진행 중인 HBM 품질 테스트와 관련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하반기 HBM3E 시장에서 8단 제품은 3분기 초, 12단 제품은 3분기 말 고객사 품질 테스트와 관련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그 주도권을 굳히기 위해 SK그룹 차원에서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상상인증권의 반도체 보고서에 따르면 HBM 시장 규모는 2024년 184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배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올해 4분기 HBM3E 12단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HBM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 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5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당사 HBM은 올해 이미 '솔드아웃(완판)'인데, 내년 역시 거의 솔드아웃 됐다"면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 샘플을 5월 제공하고, 3분기 양산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SK그룹은 1일자로 그룹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반도체위원회'를 신설하며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 특정 사업을 위한 위원회가 신설된 것으로 처음으로, SK하이닉스의 HBM 등 AI 관련 사업에 80조원 이상을 투자해 시장 리더십을 굳힌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전날 '급격한 인공지능(AI) 성장의 수혜를 받고 있는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 동안 매출 선두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낮다"면서 "HBM 관련 설비투자에는 상당한 시간과 자본력이 필요한데, SK하이닉스는 이미 생산 규모의 수율, 주요 고객사의 입지 등에서 앞서나가고 있어 주요 경쟁사 마이크론 보다 나은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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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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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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