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엑스포’ 참가…B2B 시장 노린다
[뉴스핌=추연숙 기자] LG전자가 공공 조달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압도적인 화질의 LG TV와 함께 정보기술(IT) 기기와 연계한 학교솔루션, 디스플레이 게시판, 시스템에어컨 등을 앞세웠다.
LG전자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년째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조달청 등이 주최하는 우수 공공조달 물품 박람회다.
LG전자는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 가운데 가장 큰 325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TV 존 ▲학교솔루션 존 ▲커머셜사이니지 존 ▲시스템에어컨 존 등 분야별로 제품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구분했다.
LG전자는 전시부스에 상주하는 제품 상담 직원 수를 전년대비 30% 이상 늘리는 등 제품 설명에서 구매 상담까지 전시회 현장에서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LG전자는 부스 입구에 77형과 65형 '울트라 올레드 TV를' 배치해 압도적인 화질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TV 존에서는 '슈퍼 울트라HD TV', '울트라HD TV', '스마트 TV' 등 다양한 고화질 TV를 전시해 구매 담당자들이 제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커머셜사이니지 존에는 맞춤형 정보 솔루션을 탑재해 많은 민원인이 출입하는 지자체, 대학교, 박물관 등 공공기관에 적합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들이 전시됐다. LG전자는 최대 밝기가 2500니트(nit)로 일반 TV보다 6~7배 더 밝은 고휘도 사이니지,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울트라HD 사이니지, 47형 사이니지 4대를 결합한 비디오아트월 등 고화질 제품들을 소개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전자 게시판이다.
시스템에어컨 존에서는 고효율, 스마트 기능 등 LG전자의 공조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2015년형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Multi V Super 4)’에는사물인터넷(IoT) 기능이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사용자가 외부에서 시스템에어컨을 작동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30마력 가스 냉난방기 중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가스히트펌프 슈퍼 2’, 물을 냉매로 활용하는 친환경 흡수식 칠러 등 다양한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공조 제품들도 전시됐다.
LG전자는 스마트 교육 환경 솔루션으로 동급 최경량 노트북 ‘그램’ 시리즈,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의 G패드, 84형 대형 전자칠판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LG전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무용(오피스) 솔루션으로 미니빔 TV, 듀얼 모니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선보였고, 보안 강화를 위한 CCTV와 관제센터 솔루션을 함께 전시했다.
이상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기업간거래)그룹장 전무는 “공공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정확한 구매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