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한식 세계화의 허상 [사진=KBS 1TV ‘시사기획 창’ 제공] |
[뉴스핌=장윤원 기자] 건강한 한식을 알리겠다던 한식 정책, 제대로 추진되고 있을까?
17일 밤 방송될 KBS 1TV ‘시사기획 창’에는 ‘한식 세계화의 허상’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6년간 1200억 원의 예산이 책정돼 진행된 한식 세계화 사업의 졸속 추진 과정과 현 실태,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진단한다.
2009년 5월, 한식 세계화를 선도할 대표 품목 4가지가 발표됐다. 떡볶이와 비빔밥, 전통주, 김치였다. 특히, 떡볶이의 경우 정부는 5년 동안 140억원을 투입해 떡볶이 산업을 키우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지만 떡볶이 연구소는 1년 만에 연구를 중단했고 떡볶이 띄우기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이유는 꼼꼼한 사전 조사의 부재였다. 한 떡볶이 업체의 임원은 “해외로 진출하려고 했더니 모두 너무나 현실을 몰랐다. 해외에서 정말 먹을 수 있을지 고민을 안했다”고 말한다.
‘시사기획 창’ 한식 세계화의 허상 [사진=KBS 1TV ‘시사기획 창’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