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5일(현지시각) 100만명이 넘는 브라질 시민들이 모여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 촉구 시위를 벌였다고 주요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시위대는 경제 둔화와 물가 상승, 정치권 부패 등에 반발해 가두 행진을 벌였다.
[출처 : AP/뉴시스] |
5년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공기업 페트로브라스의 수십억달러 부패 스캔들이 시민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이날 시위는 최근 브라질 대법원이 검사들에게 50명에 가까운 정치인들을 조사하도록 허가한 이후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호세프 대통령에게 대선 결선투표에서 패배한 제1 야당 지도자 아에시오 네베스는 성명을 통해 "브라질 국민들은 스스로 고결함과 가치와 꿈으로 재통합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