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나노 핀펫 제품 등 고부가 제품과 AP-모뎀 원칩 라인업 확대
[뉴스핌=이강혁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13일 서초사옥에서 개최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시스템LSI 사업과 관련, "올해는 14나노 핀펫 제품, 고화소 이미지센서 등 고부가 제품 매출과 AP-모뎀 원칩 라인업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 부회장은 "올해 메모리 시장은 전년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나, 삼성전자는 기술 초격차를 바탕으로 20년 이상 이어 온 메모리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평택 고덕산단 차세대 반도체 라인의 조기 투자를 결정하였으며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UHD, 커브드, 초대형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제고하는 한편, 보급형 UHD TV 라인업을 확대하여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 OLED 제품은 플렉서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품 등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중저가 시장의 거래선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