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총서 올해 경영방침 밝혀..박성태 전무 사내이사 선임
[뉴스핌=김기락 기자] 전동수 삼성SDS 사장(사진)이 올해 경영방침을 ‘창조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세웠다.
전 사장은 13일 잠실 삼성SDS 타워에서 열린 제 30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는 솔루션형 사업비중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BPO 사업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성공적인 상장을 추진하여 미래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는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영방침을 창조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글로벌 R&D체제를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 타겟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사업성과를 조기에 가시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올해 ▲수익기반 안정화 ▲사업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성과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13일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SDS 제공> |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액 결정 등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지난해 매출액 7조8977억원, 영업이익 5934억원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 박성태 경영지원실장(전무)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 전무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삼성SDS 재무그룹장을 맡았다.
사외이사는 박정호(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재은(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문성우(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박영렬(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로 지난해 7월 임시 주총서 선임 후 변동 없다. 이 가운데 이재은, 문성우, 박성렬 등 3명은 감사위원회 위원이다.
제 31기 이사보수한도 요청액은 128억9000만원이다. 지난 30기 이사보수한도 승인액과 같다. 주당배당금은 전년 대비 100% 늘어난 5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주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주총에 참가한 주주들도 만족으로 화답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