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내의전문 기업 쌍방울(대표 양선길)이 지난 2월 런칭한 중국아동복브랜드 '리틀 탈리'의 수주회를 이달 6일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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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성도에서 현지 대리상이 쌍방울 중국 아동복브랜드 리틀탈리의 수주회에 방문,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쌍방울 제공] |
회사 측은 올 가을·겨울 룩을 선보이는 자리로 약 300여개의 품목이 수주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번 중국 성도 수주회에서는 40여명의 대리상과 소매상이 방문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통계국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가 이미 한화로 약 24조원을 넘어섰고, 2015년에는 약 28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방울은 비교적 소비수준이 높은 북경, 상해, 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용품의 소비패턴 고급화 추세에 따라 브랜드 런칭 전부터 상품기획 및 디자인 에 접목시키며 아동복 전문 유통사업자를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
쌍방울 관계자는 "올해는 아동복 사업 진입기로 중국 유통사업 파트너와의 신뢰구축을 기반으로 아동복사업의 안착이 1차 목표"라며 "안착 이후엔 주요 거점 도시의 백화점과 쇼핑몰 위주로 직영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엔 리틀탈리 매출과 더불어 중국영업법인의 BEP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며 "현지 진출 창구를 다각화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쌍방울은 중국 전역에 3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중국 '유고홈쇼핑'을 시작으로 '롯데홈쇼핑' 및 중국 온라인쇼핑몰 '징동닷컴(JD.com)'과 '타오바오'에 입점해 있다.
또 이달부터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B2C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 입점해 약 130여개의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