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약세, 4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다소 예상 외라는 반응과 함께, 정책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은행, 건설주에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5bp 내린 1.75%로 전격 인하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금리인하가)이달 소수의견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바로 시행이 됐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정책 모멘텀이 가시화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윤 센터장은 "당연히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달 코스피밴드 상단은 여전히 2030선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리인하 수혜주로는 기존에 약세를 보여왔던 은행주와 전통적 수혜주인 건설주를 꼽았다.
한편, 달러강세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인 6월 이후에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원화 약세가 4월 정도에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