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중국원정에 나선다. 2주 연속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복귀에 더 다가서겠다는 복안이다.
대회는 12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박인비는 현재 세계랭킹 2위.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와의 포인트 격차는 0.95점이다.
세계랭킹은 최근 13주 이내 열린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발표된다. 박인비의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1위와 포인트 격차가 정해진다.
박인비의 컨디션은 좋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72홀 ‘노보기’ 플레이로 우승한 것.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자신감으로 차 있다. 지난 해 박인비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출전한다. 지난 해 3위에 올랐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이민영(23·한화)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도 열리는데 박인비는 유소연과 짝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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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