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유럽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 연구원은 "2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는 유럽계 자금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ECB의 양적완화(QE) 결정과 (유가 안정에 따른)리스크 지표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월 고용지표는 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연준의 또다른 정책 목표인 물가는 저유가를 감안하더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