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초청강연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습격해 용의자로 연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씨가 최근에도 공무원을 폭행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연 행사를 준비 중이던 공무원을 폭행하고 시내버스 통행을 방해한 김기종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17일 서울 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김기종씨는 지난 1월30일 오후 6시쯤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다음날 열릴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공연을 앞두고 행사를 준비 중이던 공무원을 폭행하고 시내버스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기종씨는 포스터를 붙이던 팬클럽 회원들에게 전단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시비를 붙였고 이를 말리던 구청 공무원들의 멱살을 잡고 밀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기종씨는 이전에도 폭행과 상해 등 범죄를 저지른 전과 6범이라고 뉴시스는 전했다.
앞서 김기종씨는 지난해 2월13일 서대문구 창천교회에서 열린 신촌 번영회 정기총회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연회에서 앞줄에 앉아 있던 변모(55)씨의 왼쪽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17일 벌금 7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일본대사관에 일본 정부의 집단자위권 규탄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가로막자 신발과 계란을 투척해 입건되기도 했다.
또 김기종씨는 2010년 7월 한 강연회에서 당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져 주한 일본대사관 통역 여직원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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