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5일 오전 괴한에게 피습 당해 강북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서 강연 도중 한 남성에게 공격 받아 크게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면도칼로 추정되는 흉기에 오른쪽 얼굴부위와 팔목부위를 다쳐 피를 흘렸고 강북 삼성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59년생 남성)을 검거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98년에 출범한 민화협은 정당과 시민단체를 아우르는 통일운동단체로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 관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