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주식시장 개방 앞두고 현지인력 채용 '활발'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이체방크와 크레디트스위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IB)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다시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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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bloomberg.com] |
도이체방크는 주식 판매와 트레이딩, 행정 부문에서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주식거래 관련 현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사우디에서 트레이딩 업무 규모를 늘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일부 미국 은행들은 HSBC 홀딩스 등 경쟁사에서 사우디에 능통한 인력을 스카웃하려고 접촉하는 등 인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바셀 카토운 프랭클린 템플턴 중동·북아프리카 주식 담당 대표는 "사우디는 대형 금융회사 입장에서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이들이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사우디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