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기업 vs 취준생 타깃…AI 자소서 서비스 놓고 HR업계 '온도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람인, AI 의심 방어 기능 강조...구직자 친화 서비스 제공
기업 회원 대상 서비스 출시한 잡코리아...사람인과 대비
HR업계 관계자 "AI 자소서 관련 구인·구직자 인식 달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HR(인적자원) 업계가 구인·구직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자기소개서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방향을 둘러싼 업체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구직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 사람인은 AI 활용 여부에 대한 '의심 방어' 기능을 내세우는 등 구직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잡코리아는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한 AI 분석·검증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HR 플랫폼이 구인자와 구직자를 동시에 고객으로 두는 이중 시장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자소서 확산에 따른 공정성·신뢰성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각 업체가 어느 고객군의 니즈를 우선적으로 반영할지에 따라 서비스 설계 방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 사람인 '취준생'·잡코리아 '인사 담당자'...업체별 자소서 서비스 '천차만별'

15일 업계에 따르면 AI 자기소개서 작성 서비스에 대한 HR업계 내의 시각차가 뚜렷하다. AI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구인자와 구직자의 관점이 다르므로 HR기업들이 양측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람인 'AI 자소서 코칭' [사진=사람인 캡처]

우선 사람인은 구직자 친화적인 AI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람인은 'AI 자소서 코칭' 서비스에 AI 활용 여부에 대한 의심을 줄이는 방어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GPT 생성 지수를 점검한 뒤, AI 탐지에 노출될 가능성을 낮추도록 문체와 문맥을 보다 자연스럽게 보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표현을 수정해 주거나, 이력서 정보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주는 기능 등도 제공하며 구직자의 실질적인 작성 부담을 줄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반면 잡코리아는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한 AI 자기소개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의 제출 서류를 보다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돕는 분석·검증 중심의 보조 도구"라며 "AI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첨삭·코칭하는 구직자 대상 생성형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멤버 역시 자소설닷컴을 통해 AI 작성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작성자 책임을 명확히 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사용자가 수정·보완 없이 AI 생성 결과를 그대로 제출해 발생하는 불이익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리멤버 측은 "사용자가 반드시 수정·보완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수이며, 이 과정에서 지원자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덧붙여 글을 완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서비스 하단에 AI 생성 내용은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유의사항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쪽만 고려할 순 없다"...구인·구직자 사이서 저울질하는 HR업계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HR 플랫폼이 구인자와 구직자를 동시에 주요 고객으로 두는 구조적 특성이 서비스 방향성의 차이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자기소개서에 대한 인식 역시 양측 간 온도차가 뚜렷하다. 구직자들은 작성 과정에서의 편의성과 시간 절감 효과를 이유로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기업 회원들은 채용 공정성과 진정성 훼손 가능성을 우려하며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인식 차이로 인해 HR업계 역시 양측의 이해관계를 저울질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서비스 설계에서 업체별 차별화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인사 담당자도 적지 않다"면서도 "최근에는 AI 활용 역량 자체를 지원자의 경쟁력으로 평가하는 기업 회원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HR 플랫폼의 핵심 수익원은 여전히 기업 회원"이라며 "AI 자소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사 담당자들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구직자 편의성을 앞세운 AI 서비스 출시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며 "이에 대한 판단과 전략에서 업체별로 다른 접근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