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파워리더] 실리콘밸리 '핫가이' 슈피겔 스냅챗 CEO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3월03일 11:36

페북 인수제안도 거절…기업가치 폭등에 최연소 수퍼리치 등극

[편집자주] 이 기사는 3월 3일 오전 11시 1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요즘 실리콘밸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대 미혼남이 있다. 바로 에반 토마스 슈피겔 스냅챗 최고경영자(CEO)다.

지난 2011년 친구 두 명과 손잡고 10초 안에 사라지는 메시지 서비스 '스냅챗'을 출시한 슈피겔은 창립 2년 만에 페이스북으로부터 30억달러의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과감히 거절한 당찬 인물이다.

광고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와는 차별화되는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 중인 스냅챗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몸값을 빠르게 부풀리고 있다.

스냅챗이 가장 최근 펀딩에서 기업가치 190억달러를 평가 받으면서 슈피겔 CEO의 자산 역시 빠르게 성장,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최연소 갑부로 이름을 올렸다.

◆ 에반 슈피겔은 누구

슈피겔은 1990년 변호사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나 전형적인 초특급 엘리트 코스를 밟은 '엄친아'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부모님께 보낸 용돈 청구서에 BMW 차량을 사달라는 통 큰 요구를 아무렇지 않게 적어 보내는 등 심각한 낭비벽으로 아버지와의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다.

학교에서부터 일찌감치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창의력을 나타냈던 슈피겔은 스탠포드 대학에 합격한 뒤 경영학 수업에서 스캇 쿡 인튜이트 창업자를 만나면서부터 IT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출처:인디펜던트/구글]
이후 백인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사교모임 카파 시그마에서 사귄 친구 바비 머피, 레지 브라운과 합심해 2011년 스냅챗의 초기 모델인 '피카부'를 개발해낸다.

스냅챗으로 이름을 바꾼 뒤 서비스 초반에는 음란 사진 공유 서비스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이제는 인스타그램과 플리커스를 모두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사진공유 서비스로 성장했다.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스냅챗이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지난 2013년 11월 페이스북은 스냅챗에 30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인수를 제안하지만 슈피겔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스냅챗의 성장 가치를 확신한 슈피겔은 뒤이은 구글의 40억달러 인수 제안도 고사한 채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대규모 펀딩에 성공한 스냅챗은 가장 최근 펀딩에서는 기업가치 190억달러(약 21조원)를 평가 받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스냅챗의 성공가도와 함께 슈피겔의 자산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2일(현지시각) 포브스가 공개한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슈피겔은 자산규모 15억달러로 46위에 랭크됐다. 특히 순위에 오른 인물 중 최연소 CEO로 기록됐다.

그는 포브스가 테크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CEO 지지율 조사에서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복 CEO와 래리 페이지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등을 모두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최연소 억만장자로 등극한 슈피겔은 출중한 외모로 미국에서 가장 '핫' 한 미혼남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최근에는 슈퍼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염문설을 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스냅챗은 어떤 기업

스냅챗은 휘발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월간 사용자 1억7100만명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모바일결제 스타트업인 스퀘어(Square)와 손잡고 전자결제서비스 '스냅캐쉬'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달에는 CNN과 ESPN, 내셔널지오그래픽, 워너뮤직 등 유명 미디어 11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선별된 뉴스, 음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스커버′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이달 들어서는 마돈나의 새 앨범 뮤직비디오를 단독으로 공개하면서 스냅챗에 음악 서비스가 도입될 계획임을 시사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성을 자랑하는 스냅챗은 대규모 펀딩도 손쉽게 성사시키고 있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스냅챗의 기업가치가 190억달러라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