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은 한국 1/30인데 시장점유율은 17%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산 인삼이 중국인 등 아시아 고객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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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재배된 인삼 [출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
미국의 인삼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한국의 30분의 1이지만 세계 수출시장에서 17%를 점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산 인삼이 재배되는 지역은 위스콘신주를 중심으로 한 중북부 지역이다. 이 곳은 여름철에도 비교적 서늘하며 중국인들의 '풍수지리' 조건으로도 알맞다는 설명이다.
미국산 인삼은 열을 낮추는 진정 효과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시아산 인삼이 열을 더해주는 특성 때문에 제한된 양만 섭취해야 하는 점과 상반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과 현지 유학생들은 미국산 인삼 구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스콘신주 인삼 중 최고급 상품은 1파운드(0.45㎏)에 9000달러(약 99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