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T&G의 4분기 실적이 가격인상에 따른 사재기 효과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는 22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1조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고 순이익은 1744억원으로 121.3% 증가했다.
이로서 지난해 연간 KT&G의 매출은 4조1129억원, 영업이익은 1조17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6%, 15.6% 신장했다.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5% 증가한 8138억을 기록했다.
개별실적으로 KT&G는 4분기 매출 7177억원, 영업이익 27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20.0% 증가했고 순이익은 1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7% 늘었다.
4분기 총수요 및 판매수량이 가격인상 효과로 급증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4분기 판매수량은 145억본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총 수요는 231억본으로 3.6% 늘었다. 이로인한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분기에 배히 2.8%P 증가한 63.0%를 기록했다.
수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101억본으로 수출 매출도 전년 대비 17.3% 줄어든 1305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KT&G의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4분기 영업이익이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57억원,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178.6% 신장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