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2일부터 한미 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훈련이 시작된다.
1일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키 리졸브 연습은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독수리훈련은 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진행된다. 키 리졸브 연습은 한국 국군과 미군이 매년 봄에 하는 정기 군사훈련이다. 야외 기동 훈련인 독수리훈련과 병행한다.
키 리졸브 연습에 미군 8600여명과 한국군 약 1만명이 참가한다. 미국 연암전투함인 포스트워스호가 처음으로 연습에 참가한다.
이번 키 리졸브 연습에는 주한유엔군사령부에 파견된 국가 중 호주와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5개국의 소수 병력도 참여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에 파견된 스위스와 스웨덴은 이번 훈련이 정전협정 취지에 맞게 진행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연습에 참관한다.
독수리 훈련에는 미군 약 3700명과 한국군 약 20만명이 참여한다.
한미는 훈련기간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연합감시체계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며 연초부터 훈련 중단을 강하게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