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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명동 롯데면세점 화장품 코너에 전세계에서 몰려온 고객들이 붐비고 있다./ 김학선 기자 |
27일 롯데면세점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본부세관에서 진행된 ‘2015년 제1차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롯데면세점은 최고점을 받아 시내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함께 경쟁에 참여했던 신라면세점과 부영은 모두 롯데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경쟁에서 절반 가까운 면적을 따낸 롯데면세점이 제주도에서도 한판 승을 거뒀다는 평가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서귀포에 위치했던 면세점을 제주시로 옮길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 내에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각각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중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제주 시내면세점 사업자에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이 특허권을 따내면서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독점 논란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