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홍석우 전 장관 비롯 유력인사로 채워
[뉴스핌=송주오 기자] S-OIL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로 김철수 전 상공자원부 장관(현 리인터내셔널 특허법률사무소 상임고문),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현 에이티커니 상임고문), 이승원 전 쌍용정유 회장(현 국제스키연맹 집행위원), 신의순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에이 에이 알 탈하 전 사우디 아람코 임원을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새로운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최대주주 AOC의 관계사 임원인 에스 에이 알 하드라미, 아이 큐 알 부아이나인이 선임됐다.
현 사외이사인 에스 에이 알 애쉬가와 사내이사인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 기타비상무이사 중 에이 에프 알 우하이브, 엠 오 알 수배이는 유임됐다.
총 11명의 이사후보자들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철수 고문은 미국 터프츠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정치학 박사를 거쳐 특허청장, 상공자원부 장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홍석우 고문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후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중소기업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S-OIL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이 완료되면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로 구성된 이사회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회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