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의 더 콘서트`에서 클래식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무대를 꾸민다. [사진=KBS `윤건의 더 콘서트`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윤건의 더 콘서트'가 클래식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로 꾸며진다.
KBS '윤건의 더 콘서트' 25일 방송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400쌍의 연인들과 사랑을 테마로 한 음악과 아티스트들의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진 달콤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팝피아니스트 신지호, 기타콰르텟 피에스타가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윤건의 더 콘서트' 모대를 위해 12인의 현악 앙상블 '더 스트링스'를 결성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연주하며 우아하고 감미로운 하모니를,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영화 '러브어페어'의 피아노 솔로를 잇달아 선보이며 영화처럼 가슴에 남는 무대를 선사했다.
팝피아니스트 신지호는 화려한 연주와 개성 넘치는 편곡으로 자신만의 방향성 있는 무대를 꾸몄다.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편곡한 피아노 독주곡 '블랙스완'을 서정적인 연주로 시작해 클라이맥스에서 특유의 일렉톤(전자오르간) 기법으로 마무리, 관객을 매료시켰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쇼팽의 '녹턴20번'과 몬티의 '차르다시'를 연주해 유려한 감성과 화려한 기교를 뽐냈다.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는 클래식 뿐만 아니라 윤종신의 '배웅'을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성 기타콰르텟 피에스타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아름답고 섬세한 앙상블로 연주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클래식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는 25일 밤 11시 KBS '윤건의 더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