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카드를 잃은 양용은(43)이 혼다 클래식(총상금 61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개막한다.
양용은은 성적부진으로 지난 시즌을 끝으로 PGA투어 카드를 잃어 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는 2009년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
양용은은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 등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양용은이 올 시즌 PGA투어에서 뛸 수 있는 방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뿐이다.
양용은은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뛴다. JGTO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
JGTO 통산 4승의 양용은은 올 시즌 상금왕까지 욕심을 낼 정도로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새해 들어 PGA 투어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당시 타이거 우즈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연장전에서 져 2위를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1일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지난주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배상문(29)을 비롯해 노승열(24·나이키골프)도 참가한다.
양용은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