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미온적 대처로 무고한 사람들 희생돼"
[뉴스핌=김성수 기자] 2016년 미국 차기 대선 주자로 부상하고 있는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무능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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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
진달은 "국무부가 얼마 전 '그들을(IS) 죽인다고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다'는 취지의 성명을 냈다"며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부적합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가 IS와 전쟁 중임을 부인할 동안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을 인정하지 않으면 해결 방법도 찾을 수 없다"며 "적을 죽이는 것이야말로 바로 전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진달은 오바마 대통령이 IS 격퇴를 위한 무력사용권(AUMF) 승인을 의회에 요청하면서 지상군 투입을 금지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지상군 투입을 금지하는 것은 군사 전략이 아니라 진보진영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며 "의회가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도록) 내용을 수정해 다시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