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지난 17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충북 충주시 신니면 돼지 사육농장에서 기르던 돼지는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신니면 양돈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1243마리 가운데 4마리에서 발굽 물집 증상이 나타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이 4마리는 살처분됐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2월3일 진천군에서 올겨울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난 17일 충주시 주덕읍 양돈농장까지 옥천군과 영동군을 제외한 9개 시·군 32개(한우 농장 1곳 포함)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등 3만 마리가량이 살처분됐다.
시·군별 발생 농장은 진천군 12곳, 청주시 10곳, 증평군 2곳, 음성군 2곳, 괴산군 2곳, 보은군 1곳, 제천시 1곳(한우), 단양군 1곳, 충주시 1곳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